당신이 알아야 할 20가지 중고렌트카 꿀팁!

코로나(COVID-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가용 수는 폭발적으로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특이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외제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8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에 따르면 며칠전 2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승용차 수는 중고렌트카 2014년 91만9천192대, 2018년 91만6천773대, 2012년 93만9천600대, 2019년 93만5천5대, 전년 102만7천75대로 보여졌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9년 16만577대, 2018년 15만7천181대, 2011년 12만2천772대, 2015년 15만8천318대, 작년 17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만 대구에서 6만3천350대의 수입차가 불어난 반면, 국산차는 8천733대 많아지는데 그쳤다. 요즘 8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5만1천84대 증가하는 동안 외제차는 2만6천793대 늘었을 뿐이다. 외제차 증가세가 수입차 증가세의 7배에 가깝다.

특별히 국산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20대부터 40대까지 국산차 등록 대수는 4천72대 많아진 반면, 같은 연령층 수입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8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 같은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입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들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이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동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바로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비용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가용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비용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구매자 피해가 생성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응시된 승용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4년(440건)에 비해 많이 불었다.